2007년 06월 29일
원더버드 - The story of lazy bird
때는 고1때 몇 년전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 대강
1999년 아니면 2000년 쯤 되었을 것이다.
현재 내 나이 25세인 것을 감안하면..
말이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그 때 컬쳐쇼크를 받았으며
그 원인이 바로 원더버드의 앨범이었다.
사실 원더버드 때문에 컬쳐쇼크를 받았다는 것은
조금 오바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
이전에 내가 인디를 접한 적은 없지만 적어도
고구마는 삐삐롱스타킹을 통해
이미 그의 대충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다.
그럼 대체 뭐때문에 컬쳐쇼크를?
음악자체이다. 얘기가 길어지는데
삐삐롱스타킹(구 삐삐밴드)은 강기영씨가 목적을 두지 않으면서
목적을 두고 만든 음악이다. 인디적인 것, 대중적인 것을
모두 배제하고 그냥 하고 싶은 음악으로
말하고 싶은 가사로 말하겠다고 목적을 가지고
만든 배째라식 밴드라고 하면 될까
여튼 반면에 원더버드는 충분히 가사의 의미도 지니며
음악적으로 인디에 가깝다고 얘기할 수 있었다.
(물론 그당시 얘기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인디락을 처음 접하고 "옛날 사람"의 가사에
심취해서 (고1이 심취하기에는 다소 불건전..일단 술을 마셔야..)
흥얼거리던 기억이 난다. 이후 이것을 기폭제로
Cocore 공연보러 다니고 허클베리핀 공연도 보고
고3때까지 1~2달에 한번씩 인디공연은 꼭 보러갔던 기억이 난다.
잡설이 너무 길었는데
최근 먼지 쌓여있던 이 앨범을 다시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이전의 멜로디 위주가 아닌 가사를 하나씩
곱씹기 시작하였는데
꿈보다는 해몽이라고 했던가?
별의미 없이 쓴 가사일지는 모르지만
한 곡 한곡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노래 하지 않는 새" 같은 경우
입시에 찌든 현 학생들의 가슴 아픔을 대변하고 있다
는 훼이크고
그냥 현실이라는 굴레에 점점 메말라가는 EQ에 대해..
(순전히 주관적 해석 -_-;)
말하는 듯 보였다.
시험 망친 날 들어서 그런지 더 와닿었다.
"사랑이 아니야"라는 곡은 멜로디 또한
좋고 가사 또한 좋은데,
들어보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수있다
도 훼이크고
그냥 사랑이란 것 자체가 주관적인 것이지만
멜로디와 가사가 잘 어울려서
제법 그럴싸 하다.
하여튼~ 액션 미녀, 악어새 등등..
좋은 곡이 많은 앨범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아마 1집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있다.. 으헤헤헤헤헤헤 *-_-*
넬 1집도 있...........*-_-*)
자랑이었고,
아무튼 찾아들어보실 수 있는 분들은
찾아들어보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보면 좋은 그런 앨범이다~

# by | 2007/06/29 23:52 | §Other Music | 트랙백 | 덧글(3)


![[수입] Angel Dust](http://image.aladdin.co.kr/coveretc/music/coveroff/2882436298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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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인디락 앨범 구하기 어려워요
넬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